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이미 라니스터 (문단 편집) == 평가 == 작중 행적을 보면 라니스터 가문의 후계자 지위, 서부의 대영주 직위, 수관 직위, 명예회복, [[발리리아 강철검/목록|희대의 보물]], 권력 등등 모든 걸 얻을 기회가 있었지만 본인의 의지로 거부한, 굉장히 욕심이 없는 순정남이다. 킹슬레이어, 국왕시해자 등으로 불리고 있지만 의외로 충성심이 높고 능력도 출중하다. 수많은 목숨을 구하는 큰 공을 세우고도 세상 사람들에게 경멸받고, 누이인 세르세이에게는 순정을 바치며 아버지와 동생 티리온에게도 가족애가 깊지만 보답받지 못하는[* 제이미의 가족애를 잘 아는 유일한 가족인 티리온은 불행히도 가족과 사이가 나쁘다.], 매우 불운한 인물이다. 하지만 [[브린덴 툴리]]가 '인내심이라고는 없다'고 평가할 정도로 충동적이고 오만한 성격, POV에서 종종 드러나는 폭력적인 성향, 자신의 의도를 타인에게 철저히 감추고 오해를 키우는 꼬인 면모 등 부정적인 측면도 많은 인물이다. 작중 여러 사건을 겪으며 달라지는 면모도 보이지만 완전히 개과천선했다기보다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인물상이 되었다. * 기사도에 대한 동경 제이미의 챕터를 읽어보면 그가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기사도를 동경하고 열광해왔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툴리 가문]]의 초대를 받아 리버런을 방문했을 때도 약혼자 후보였던 [[라이사 툴리]]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전쟁 영웅이었던 [[브린덴 툴리]] 옆에 찰싹 달라붙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를 정도였다. 이상적인 기사의 견본이라 할 수 있는 [[아서 데인]]이 [[킹스우드 형제단]]을 모범적으로 진압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감명받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에리스 2세의 광기에 말려들어 끔찍한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되며, 명성높은 킹스가드 기사들도 아에리스의 폭정은 수수방관하는 등 주변에 상담할 사람이나 롤 모델이 전혀 없는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제이미보다 경험많았던 이들 중 일부도 자신들의 모순적인 행동에 똑같이 고뇌한다. 대표적인게 [[바리스탄 셀미]]. 과거 [[더스켄데일의 반역]]에서 자신이 혼자서 아에리스 2세를 구출해온 걸 현재까지도 후회할 정도로 고민하고 있다.] 결국 반란 내내 수도 킹스 랜딩에 홀로 남겨진 상황에서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아에리스를 죽였지만 돌아오는 것은 경멸뿐이었고, 국왕 시해의 트라우마에 더해 어린 시절부터 유독 친밀했던 누이 세르세이가 왕비가 되어 함께 킹스 랜딩에 살게 되면서 타락한 기사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의 영향인지 그 자신의 기사로서의 태도와는 별개로 기사덕후 기질이 있으며 본받을 만한 기사들의 영웅담과 행적, 역대 [[킹스가드]] 단장과 구성원들을 줄줄 꿰고 있다. 아서 데인이나 브린덴 툴리같은 동시대 인물들은 물론 [[아에몬 타르가르옌|용기사 아에몬]], [[라이엄 레드와인]], [[키 큰 던칸]] 등 존경받는 킹스가드들과 더불어 루카모어 스트롱, [[크리스톤 콜]] 등 평가가 낮은 인물들, 최연소 킹스가드였던 롤랜드 다클린이나 60년 동안 킹스가드로 복무했던 톰 코스테인 등 마이너한 인물들까지도 섭렵했다. [[킹스가드]] 문서에 나온 역대 기사들에 대한 정보들 상당수가 그 출처는 제이미 챕터의 독백일 정도. 자신과 비슷한 기질이 있다고 평가한 [[로라스 티렐]]과의 대화에서 역대 기사들을 예로 들어가며 로라스가 자신과 같은 길로 빠지지 않도록 이끌어주려 하기도 한다. * 맹세를 저버린 자 자신이 킹스가드로서 지키겠다고 서약한 국왕 [[아에리스 2세]]를 죽였기 때문에 명예라고는 없는 자, 맹세를 저버린 자 등으로 불린다. 하지만 제이미가 아에리스를 살해한 것은 아에리스가 킹스랜딩 곳곳에 숨겨진 와일드파이어를 터뜨려 킹스랜딩 시민들을 몰살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아에리스 살해 당시에도, 한참 지난 본편 시점에서도 제이미는 자신이 수행해야 할 여러 의무와 맹세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들 모두 제이미 라니스터를 국왕시해자라고 부르며 모욕하고 조롱하지만, 정작 그런 제이미 라니스터가 죽인 왕 아에리스가 [[폭군]]이자 [[암군]]이라는 것은 의도적으로 뺀다.[* 물론 사람들도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죽은 [[아에리스 2세]]가 희대의 미친왕이라는 건 안다. 때문에 제이미 라니스터에 대해 국왕시해자라고 경멸하면서도 그가 죽인 아에리스에 대해서도 미친왕, 암군, 폭군이라고 깎아내린다.] 다만 이건 얼불노 세계관에서 중시되는 [[기사도]]를 생각하면 당연한 반응이다. 아무리 형편없는 주군이라 하더라도 충성을 맹세한 킹스가드라면 마지막까지 왕을 지키려 했어야 한다는게 이상적인 기사도이다. 그럼에도 아에리스 2세는 도가 넘는 폭군이다보니 대부분 등장인물들은 아에리스의 킹스가드들에게만은 거기까지 요구하지 않는다. 예시로 명예를 가장 중시하는 인물인 [[에다드 스타크]]마저도 [[바리스탄 셀미]]가 킹스가드이면서도 아에리스 2세를 지키기는 커녕 사후 험담을 하는걸 보고도 전혀 불쾌해하지 않는다. 즉 작중 등장인물들 모두 아에리스 2세가 지킬 가치 없는 주군이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참작을 하더라도 주군을 외면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 손으로''' 주군을 죽이는건 선을 넘었다는 것. 또 제이미는 나름 옳은 일을 해야 될 때라고 생각해서 아에리스를 베어버렸지만, 시기상 아에리스가 몰락할 것 같으니까 자기보신을 위해 배신한 거라고 오해받아도 할 말이 없는 타이밍이기도 했다. 제이미는 스스로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으면서 오해를 더욱 키우는 데 일조했다. 제이미가 실제로 죄책감을 느끼는 부분은 아에리스 살해보다는 오히려 [[라에가르 타르가르옌]] 왕세자가 수도에 남기고 간 그의 아내 [[엘리아 마르텔]]과 자녀들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아에리스가 [[라엘라 타르가르옌]] 왕비를 강간할 때 "왕비를 지키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다"라며 아에리스를 막고 싶어했으나, 같은 킹스가드인 [[조노소 대리]]가 "하지만 왕으로부터는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제지하기도 했다. 이후 킹스가드의 사령관이 되어서도 다른 누구보다도 킹스가드로서의 맹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이미가 기사로서 맹세를 깬 것은 대부분 기사로서의 임무나 윤리가 상충해 딜레마에 처했을 때 고민 끝에 어느 한쪽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다른 쪽의 맹세를 깬 것들이지 순수하게 사리사욕에서 저지른 일은 거의 없다. 물론 기사로서 저지른 일이 아닌 부분에서는 적잖은 잘못을 하긴 했다. 사실 얼음과 불의 노래 본편에서 일어난 여러 비극의 시작은 제이미와 세르세이의 근친상간에서 비롯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니.. 과거사가 밝혀지고 고생을 하면서 동정적인 시선은 받고 있지만, 제이미 라니스터가 얼음과 불의 노래의 '''[[만악의 근원]] 중 하나'''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제이미 본인은 세르세이와의 근친상간에 대해서는 '로버트를 내가 직접 죽여버렸어야 했다', '이번에야말로 내가 세르세이와 결혼하겠다'고 생각하는 등 잘못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서로 상충하는 맹세를 지키기 위해 맹세의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캐틀린 스타크에게 한 '스타크와 툴리 가문 사람들에게 칼을 들이대지 않겠다'라는 맹세를 '직접적으로 싸우지만 않으면 OK'로 해석하고 에드무어 툴리를 협박하여 리버런을 항복시킨 뒤 스스로는 맹세를 지켰다고 생각한다. 산사와 아리아를 데려오지 않았으니 리버런에 다시 갇히라는 브린덴 툴리의 제의를 묵살하거나, 캐틀린과의 맹세보다 그의 왕 토멘과의 맹세가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등 부도덕한 라니스터 정권을 위해 싸우는 면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억울한 일도 많이 당하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할 노력을 전혀 안하고 늘 혼자 껴안는 태도도 그에 대한 편견과 악평, 오해가 커지는데 일조했다. 사실 그가 어린 시절 동경하던 기사도의 정점인 킹스가드로 임명되는 과정 또한 정치놀음의 희생양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기사의 책무는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한 인물이다.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르기도 하고 이기적으로 악행을 벌이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신념은 지녔고 선악에 대한 개념 자체는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던 간에 그의 행동만 보면 악평을 피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 꼬인 성격 제이미 본인의 성격도 상당히 꼬여있는데, 비아냥대고 이죽거리는 걸 좋아해서 그렇잖아도 심한 자기에 대한 오해를 괜히 더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에다드 스타크]]가 그를 '명예 없는 자'라고 경멸하는 것도 그렇게 부당한 처사는 아닌 게, 라니스터 군대의 약탈로 수도는 아수라장이 되어있고 왕궁에는 죽은 왕의 시신이 널부러져 있는데 만나자마자 '로버트를 위해서 의자를 데워두고 있었는데, 별로 편한 의자는 아닌 듯?'이라고 농담이나 하고 있으니 에다드가 곱게 봐 줄래야 봐 줄 수가 없다.[* 특히 왕좌에 제멋대로 앉은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이 보면 반역으로 간주할 수도 있는 중죄이다.][* 물론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훗날 에다드 스타크의 경멸하는 그 차가운 눈빛 때문에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상처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이런 뒤틀린 태도 역시 지키지 못 한 맹세와 의무들에 대한 죄책감을 견디지 못 한 나머지 차라리 비웃음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겠다는 [[방어기제]]가 발현된 결과일뿐이며, 마음 속 깊은 곳에선 스스로가 꿈꾸던 명예로운 기사와 너무나도 괴리감 있는 존재가 되어버린 자신을 부끄러워 한다. 물론 이 발현이 좀 심해서 [[캐틀린 스타크]]에게 산사를 구해내기로 맹세했을 때는 '그런다고 잃은 명예가 되돌아오는 건 아니지만, 남들이 다 배신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신의를 지키는 게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라는, 거의 [[트롤링]]에 가까운 생각도 했다. * 자아 성찰 제이미 라니스터의 결정적인 차이점과 그가 입체적인 면모를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가지게 된 이유는, 제이미의 자신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반성할 줄 아는 면모 때문이다. 방어기제의 일부로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도피하게 해주던 연인이자 누이였던 세르세이의 추악한 본모습을 알게 되고, 그를 최강의 검사로 만들어주던 오른손을 잃은 채 다시 어두운 현실로 돌아가면서, 뒤늦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캐틀린 스타크에게 한 맹세를 지키려고 최대한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덕분에 제이미 라니스터에 대해 선하다 악하다를 콕 찍어서 이야기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악한 면모와 선한 면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과 자신의 행보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뇌하는 인물이기 때문 *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갖추고 있다. 티리온의 평에 따르면 제이미는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쉽이 뛰어나다고 한다. 티리온 曰 "나는 가문 배경으로 찍어 누르고 금으로 충성을 사야 하지만 형은 힘 하나 안 들이고도 남들이 형을 따르게 해." 그러다보니 타이윈도 가문과 자신의 후계자로 제이미를 정해두었다.[* 제이미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타이윈은 티리온을 싫어하고 세르세이의 능력을 못 미더워하며, 무엇보다 제이미가 킹스가드가 된 것도 아에리스에게 아들을 부당하게 빼앗긴 것이라 여겨 제이미를 후계자로 생각했다. 또한 타이윈은 아들을 감히 누구도 비웃지 못하는 훌륭한 기사로 키우고자 하는 욕망을 가졌는데, 제이미가 좀 삐뚤어지긴 해도 얼추 비슷하게 성장하기도 했고.] 군사적인 식견도 훌륭한 편이며 위스퍼링 우드에서에서 패배한 임팩트 때문에 가려지지만 그전까지는 리버랜드 전역을 제압하고 있었다.[* 물론 상대가 [[에드무어 툴리]]였기에 꿀대진이기는 했다. 게다가 철왕좌 측에서 라니스터 가문의 월권 행위에 대해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은 것도 있다.] 거기다 패배한 위스퍼링 우드에서도 개인의 비인간적인 용맹과 무력에 의존하긴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병사들을 다독이며 적장인 롭 스타크를 노린다는 합리적인 전략을 입안해서 거의 성공시키기도 했었다. 여러모로 티리온과 반대되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 거기다 본인이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고 사용할 필요도 없었지만 [[타이윈 라니스터]]의 아들답게 정치 상황을 읽으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정략을 짜는 능력도 있었다.[* [[메이스 티렐]]의 허영심을 자극하여 하이가든 군을 이끌고 [[스톰즈 엔드]]를 공격하도록 하라고 충고한 장면. 세르세이가 순간 아버지가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인정할 정도.] 특히 드라마판에서는 기사의 상징인 손목이 잘리고 무력만 의지하는 오만한 기사에서 문무를 겸비한 전략가로 성장하는 묘사가 더욱더 부각 됐다. 오른손을 잃고 이제 무사의 인생은 끝이다며 자조하는 제이미에게 티리온이 "이제 검 들고 싸우는 건 남들한테 맡기고 지휘관이 돼 명령만 하면 된다"고 위로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시즌 6~7쯤 가면 살아남은 작중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실전을 겪어서 얻게 된 풍부한 경험치 + 연륜으로 드디어 타이윈의 기대에 부합하는 사자로 성장했다. * 힘만 믿고 무작정 덤비기보다는 [[에드무어 툴리]]를 적절히 달래고 협박하면서 라니스터 군대의 손실없이 [[리버런(얼음과 불의 노래)|리버런]]을 탈환했다. 툴리 가문 외에도 마르텔, 티렐, 스타크 가문 등등 대적해야 될 상대들이 더 많음을 인지하고 지혜롭게 모략으로 처리하는 면모는 눈 앞에 있는 적인 [[존 스노우(얼음과 불의 노래)|존 스노우]]만 노렸던 [[램지 스노우]]와 대조적이다. * 티렐 가문의 실질적 무력 기반인 [[랜딜 탈리]]를 "외적(거세병 + 도트라키)들이 웨스테로스를 유린할 예정인데 그 쪽에 합류할 것이냐"는 논리로 굴복시키고 티렐 가문이 가지고 있는 대영주 작위를 주겠다는 회유책도 병행하여 설득했다. 이렇게 적절한 채찍과 당근으로 탈리 가문을 끌어들이고 티렐 가문 휘하에 있는 모든 기수들도 라니스터 쪽으로 귀순시켜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적의 전력을 와해시킬 뿐만 아니라 그 힘 자체를 흡수했다. * 이미 마지막 황금 광산이 고갈된 [[캐스털리 록]]을 미끼로 사용했다. 아직도 록이 라니스터의 심장부라고 착각한 티리온은 대너리스에게 거세병으로 치라고 진언했지만 이걸 노린 제이미는 록에 최소의 수비대만 남겨 두었다. 대너리스는 빈 껍데기만 남은 록을 점령했지만 곧장 유론 그레이조이의 함대가 대너리스측의 함선들을 대파하고 거세병들의 해상 이동 수단을 차단했다. 그 와중에 라니스터 주력군으로 대너리스의 최고 우군인 티렐 가문을 멸망시켰다. [[티리온 라니스터]]가 "형은 전략을 짜는데 몇 발짝이나 나를 앞서고 있었다"며 인정을 했고 [[올레나 티렐]] 또한 "그간 많이 성장을 했다"고 달리 봤다. * 물론 거세병의 공략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굳이 라니스터 영토의 본성을 미끼로 내주는 것이 근시안적이지 않냐는 비판이 있지만 당시 상황이 매우 급박했다. 시즌 7에서 제이미와 세르세이가 칠왕국 지도를 그리고 전략을 의논했을 때 라니스터측은 사방팔방 적으로 둘러싸인 위태로운 형국이었고 이 상황에서 만약 국왕령인 킹스 랜딩이 함락된다면 애초에 힘에서부터 딸리는데 명분까지 빼앗기는 셈이다. 그러므로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과감하게 록을 미끼로 쓰는 기발한 전술을 발휘했고, 그걸 바탕으로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대너리스측과도 제법 대등한 조건으로 강화까지 맺게 됐다. 정리하면 라니스터 + 그레이조이만으로 드래곤 3마리, 거세병, 도트라키, 리치, 도르네, 동부, 북부를 상대했는데,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어느 정도 좁히고 끝까지 버티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전과에는 제이미 라니스터의 뛰어난 전략이 큰 지분을 차지한다. ~~문제는 이렇게 성장한 제이미를 시즌 8에서는 고작 세르세이 바라기로 써버렸다~~ 다만 본작에서는 아직까지는 부족한 인내심과 충동성이 약점으로 지적되곤 한다. 한 가지 예로 티리온이 '만약 아버지가 포로로 잡혔다면 제이미는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세르세이의 말을 듣고 '제이미라면 리버런 성벽을 들이받아 군대를 산산조각 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인내심은 세르세이만도 못하다고 평가한다. * 뛰어난 무력 팬들이 재미삼아 작중 무력서열을 매기면 얼불노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마크한다. 순수하게 최고의 검사로서 서열을 매기면 1등을 할 때도 많고, 최고의 전사로서 서열을 매겨도 항상 탑 10에 머무른다. 그러나 [[그레고르 클리게인]] 같은 체급이 크면서 빠른 상대들을 상대로는 그도 장담 할 수 없는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제이미 본인이 거산에게 진다고도 생각하진 않는다. 거산과 달리 자신의 순발력과 검술 실력이 더 우위이기 때문. [[타스의 브리엔느|브리엔느]]에게 고전하다 패하긴 했지만 브리엔느도 수준급의 강자[* [[로라스 티렐]]도 예전에 브리엔느에게 시합에서 패했다.]인데다 제이미가 오랜 포로 생활로 크게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이는 제이미의 검술 실력 평가에 플러스도 아니지만 마이너스도 아니다. 그리고 브리엔느는 팔이 묶이고 약해진 제이미를 상대로 자신이 방어하기에 급급했다면서 힘을 회복한 상태였으면 자신이 졌을 거라고 평가했다. 사실 제이미의 무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엄청난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라 더 값어치가 있다. 검사로서의 능력은 상관이었던 바리스탄 셀미도 높게 평가했다.[* 바리스탄 셀미가 에소스 대륙으로 넘어가서 대너리스의 호위 기사들을 훈련시킬 때 재능 있는 젊은이를 보고 "제이미 라니스터 이후 최고의 재능을 가진 소년이다. 당장 기사를 시켜도 되겠다."라고 평가했다.] 사실 작가가 초기에 계획 한 원안에선 1, 2권에서 묘사된 악당이 맞으며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다 밀어버리고 철왕좌를 차지하는 플롯이었는데 작가 스타일상 캐릭터를 마음대로 굴러가게 두다 보니 작중에서 가장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 변신해 있었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정신을 좀 차리고 세르세이의 본질을 깨달아 누이에 대한 집착을 점차 버리고 킹스 랜딩에 와달라는 편지도 태워버리지만 드라마에서는 리버랜드는 물론이고 마지막 시즌이 돼서도 집착을 버리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왕좌의 게임/비판|비판의 요소]]가 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